다음달 19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경북대학교 누리(NURI)사업단(‘초일류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단’)과 한국경제신문사의 공동주최로‘제3회 전국 대학생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2002년 경북대 학술연구동아리 ‘지식자본연구회’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뜨거운 반응으로 전국 규모로 확대된 것이다.

이 대회의 목적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프리젠테이션 능력개발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 실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력을 함양하기 위한 것. 이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대회다.

2002년 경북대학교 21개팀(54명) 참가로 시작된 대회는 2003년에는 지역 7개대 81개팀(201명)이 참가하고 300여명의 청중이 본선대회를 참관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운동권의 성격이 짙었던 총학생회가 지식자본연구회와 함께 대회 주관을 맡아 학생들의 능력 개발과 취업경쟁력 함양에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2, 4년제 대학생으로 4인 이내의 팀참가와 개인참가 모두 가능하며 주제는 기업 및 경영 전반에 관한 것으로 창작성 발표물이어야 한다.

참가 신청팀은 10월 16일(토)까지 참가신청서 및 프리젠테이션 발표물을 제출해야하며, 예선(서류심사)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은 11월 19일 본선에 참가하여 각 10분간의 프리젠테이션과 5분간의 질의응답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