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전화 업체인 SK텔레텍은 오는 11월 27일까지 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인 2006년 및 2007년 대학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제2기 '스카이 디자이너스 커뮤니티' 회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휴대전화 디자인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디자인 관련 조사활동을 벌이며 연 2회 작품을 발표한다.

이들은 회사로부터 사무실과 활동비를 제공받고 대학교수, 회사 디자인담당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주 1회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로서는 단말기의 주요 구매층인 신세대의 취향을 파악할 수있고,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디자인 이론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는 점에서 윈-윈(Win-Win)"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회사 홈페이지(www.skteletech.com)를 통해 지원서, 디자인 스케치 등을 제출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내달중 e-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한편 회사는 지난 6월 모집한 15명의 제1기 회원들중 일부가 SK텔레텍 디자이너로 입사했다면서 앞으로도 활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